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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세하며 자녀에게 증여하기(증여재산 공제와 혼인·출산 증여 공제를 통한 절세)

진셈 2024. 10. 28.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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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세하며 자녀에게 증여하기(증여재산 공제와 혼인·출산 증여 공제를 통한 절세)

 

상속세와 증여세 절세에 대한 고민을 갖고 계시나요? 특히 사전 증여가 상속세 절세에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아실 텐데요. 상속이 임박한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증여를 진행하는 것보다는, 자녀가 어릴 때부터 계획적으로 증여를 시작하는 것이 절세의 핵심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증여재산 공제와 새로 도입된 혼인·출산 증여 공제를 활용해 절세할 수 있는 사례들을 살펴보겠습니다.

 

 

 

1. 증여재산 공제로 절세하는 방법

 

먼저 증여재산 공제에 대해 살펴볼까요? 증여세 공제 범위는 누구에게 증여하느냐에 따라 다릅니다. 예를 들어 부모님이 거주자인 자녀에게 증여할 경우, 성인 자녀는 5,000만 원, 미성년 자녀는 2,000만 원까지 증여세가 면제됩니다. 배우자에게 증여할 때는 6억 원까지 증여세가 없어요. 그런데 여기서 알아둬야 할 중요한 점은, 이 공제가 한 번에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10년 단위로 합산된다는 점이에요.

 

, 10년 동안 총 5,000만 원을 넘기지 않도록 증여하는 것이 절세에 유리하다는 거죠. 예를 들어 자녀가 태어나자마자 2,000만 원을 증여하고, 10살 때 2,000만 원, 20살이 되면 5,000만 원을 증여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자녀가 성인이 될 때까지 총 9,000만 원을 증여세 없이 마련해 줄 수 있어요.

 

🔹 절세 팁: 증여재산 공제를 통해 10년 단위로 분산 증여하면 세금 부담 없이 자산을 이전할 수 있습니다.

 

 

 

2. 고액 자산가를 위한 증여세율 절감 방법

 

부모님의 재산이 많다면 증여세를 조금 부담하더라도 미리 증여하는 것이 상속세 절세에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상속세 과세표준이 30억 원을 초과하면 상속세율이 50%까지 적용되기 때문에 미리 증여를 고려하는 것이 절세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증여세는 수증자 기준으로 과세되기 때문에 자녀뿐만 아니라 손주, 사위, 며느리 등에게 분산해서 증여하면 증여세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손주에게 증여할 때는 미성년자가 20억 원 이상을 증여받을 경우 30~40%의 할증세가 적용되므로 주의가 필요해요. 상속 전 10년 이내에 상속인이 받은 증여재산, 상속 전 5년 이내 상속인 외의 자가 받은 증여재산은 상속세에 합산되므로, 가능한 빨리 증여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3. 2024년 신설된 혼인·출산 증여 공제 활용하기

 

2024년부터 혼인·출산 증여 공제 제도가 새로 도입되었습니다. 이 제도는 혼인 전후 2년 이내 또는 자녀 출생일부터 2년 이내에 부모, 조부모, 외조부모가 자녀나 손주에게 증여하는 경우 최대 1억 원까지 별도의 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예를 들어 결혼할 때 기본 증여재산 공제를 활용해 5,000만 원을 증여하고, 혼인 증여 공제를 통해 추가 1억 원까지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신랑과 신부가 각각 부모님으로부터 증여받을 경우, 최대 3억 원을 증여세 없이 이전할 수 있는 셈이죠. 참고로 증여재산은 현금뿐만 아니라 부동산, 외화, 주식 등 경제적 가치가 있는 자산을 모두 포함해 적용됩니다.

 

🔹 절세 팁: 혼인·출산 증여 공제는 거주자에게만 적용되며, 증여 시점을 기준으로 2년 이내에 혼인 또는 출산이 이뤄져야 합니다.

 

 

 

4. 혼인·출산 증여 공제의 주의사항

 

혼인·출산 증여 공제를 받을 때에는 몇 가지 유의할 점이 있어요. 우선 혼인 신고일을 기준으로 전후 2년 이내에 증여를 받아야 공제가 적용되며, 출산 공제는 출생일 기준 2년 내에 증여를 받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만약 혼인 전 미리 증여 공제를 적용받고 2년 내 혼인이 이뤄지지 않으면 증여세와 함께 가산세까지 추가 부담하게 됩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증여일부터 2년이 되는 달의 말일부터 3개월 이내에 신고하면 가산세 대신 연 8.03%의 이자만 납부할 수 있으니 기간을 지켜서 절세 혜택을 활용하는 것이 좋겠죠?

 

 

 

5. 상속·증여세 절세를 위한 실전 전략

 

자녀에게 미리 증여할 때는 증여재산 공제와 2024년 새롭게 신설된 혼인·출산 증여 공제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제 혜택을 최대한 활용하고, 증여 시점을 잘 조정해 상속세 부담을 줄여보세요. 미리미리 준비한 자산 증여로 가족의 미래를 보다 여유롭게 준비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증여재산 공제와 혼인·출산 증여 공제 제도를 잘 이해하고 활용하시면 상속 및 증여에 대한 절세 전략을 충분히 세울 수 있습니다. 절세는 장기적 계획이 중요하니 오늘 바로 실천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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