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문상객 옷차림
예전에 우리 조상들은 평상복이 한복이었던 관계로 흰옷을 입고 가는 것이 예의였으나, 현대에 이르러서는 양복을 입는 관계로 문상객의 복장도 변모하게 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 화려한 색상의 의복이나 장식은 피하며, 가능한 한 무채색 계통의 단정한 옷차림으로 준비합니다. 고인 또는 상주와 각별한 문상객일 경우에는 아래와 같은 복장을 갖추는 것이 예의입니다.
- 현대의 장례절차에서는 검은색을 포함한 무채색계통의 정장 또는 평상복을 입는 것이 무난합니다.
- 정장을 입는 경우 셔츠는 될 수 있는 대로 화려하지 않은 단색 계통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 맨발이 보이지 않도록 스타킹이나 양말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그밖에 과한 색조화장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장갑이나 장신구는 가능하면 착용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2. 절하는 법
(1) 평상시 남자와 여자의 공수(拱手) 동작
공수시 남자는 왼손을 위로하고 여자는 오른손을 위로하여 두 손을 가지런히 모아서 포갭니다.
흉사때는 남녀 모두 평상시와 반대로 합니다.
(2) 남자 큰절(상례 : 큰절을 두 번 한다.)
① 자세를 바로 합니다.
- 이때, 공수(拱手)한 손은 허리선 부분에 두고 바른 자세로 섭니다.
※ 공수(拱手) : 평상시에는 왼손을 위로하고 흉사(凶事) 시에는(凶事) 오른손을 위로합니다..
② 공수(拱手)한 손을 눈높이로 올립니다.
- 이때, 손바닥은 바닥을 향하도록 하고 눈은 발등을 향합니다.
※ 평절의 경우 공수한 손을 가슴높이로 올릴 뿐 나머지 방법은 큰절과 같습니다(한 번만( 한다).
③ 왼 발을 조금 뒤로 빼면서 공수한 손으로 바닥을 짚고 무릎을 꿇는다.
- 이때, 왼쪽 무릎을 먼저 꿇고 오른쪽 무릎을 꿇는다.
④ 몸을 앞으로 깊이 숙여 절합니다.
큰절은 절을 하는 사람에게 답배를 하지 않아도 되는 높은 어른 및 의식행사(관례, 혼인례, 상례(장례), 제례(제사))시를 대상으로 한다. (직계존속, 배우자의 직계존속, 8촌 이내의 연장존속)
평절은 절을 하는 사람에게 답배 또는 평절로 맞절을 해야 하는 웃어른이나 또래를 대상으로 한다.
(선생님, 연장자, 상급자, 배우자, 형님, 누님, 형수, 시숙, 시누이, 올케, 제수, 친구사이)
(3) 여자 (상례 : 큰절을 두 번 한다.)
① 자세를 바로 한다.
- 공수(拱手)한 손은 허리선 부분에 두고 바른 자세로 선다.
- 공수(拱手) : 평상시에는 오른손을 위로하고 흉사(凶事) 시에는(凶事) 왼손을 위로한다..
② 공수(拱手)한 손을 풀어 바로 선 자세에서 무릎 꿇고 앉는다.
③ 양손을 무릎 앞부분 양 옆의 바닥을 짚으며 절한다.
① 자세를 바로 한다.
- 공수(拱手)한 손은 허리선 부분에 두고 바른 자세로 선다.
- 공수(拱手) : 평상시에는 오른손을 위로하고 흉사(凶事) 시에는(凶事) 왼손을 위로한다..
② 공수(拱手)한 손을 눈높이로 올린다.
- 손바닥이 바닥을 향하도록 하고 눈은 다소곳이 발등을 향한다.
③ 공수(拱手)한 손을 눈높이에 둔 채 무릎 꿇고 앉는다.
④ 몸을 앞으로 깊이 숙여 절한다.
큰절은 절을 하는 사람에게 답배를 하지 않아도 되는 높은 어른 및 의식행사(관례, 혼인례, 상례(장례), 제례(제사)) 시를 대상으로 한다.
(직계존속, 배우자의 직계존속, 8촌 이내의 연장존속)
평절은 절을 하는 사람에게 답배 또는 평절로 맞절을 해야 하는 웃어른이나 또래를 대상으로 한다.
(선생님, 연장자, 상급자, 배우자, 형님, 누님, 형수, 시숙, 시누이, 올케, 제수, 친구사이)
3. 문상할 때 인사법
문상할 때에는 고인에게 재배하고 상주에게 절한 후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물러나오는 것이 일반적이며 전통적인 예의입니다. 상을 당한 사람을 가장 극진히 위로해야 할 자리이지만 그 어떤 말도 상을 당한 사람에게는 위로가 될 수 없다는 뜻이며 오히려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이 더 깊은 조의를 표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문상을 받은 상주 역시 말을 하지 않는 것을 모범으로 여기며, 더욱이 상주는 죄인이므로 말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전통적인 관습입니다.
실제 문상의 말은 문상객과 상주의 나이, 평소의 친소 관계 등,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건네는 것이 합리적이다. 격식이나 형식을 차린 표현보다 따뜻하고 진지한 위로 한마디를 미리 문상 전에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주도 '고맙습니다',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등으로 문상에 대한 감사를 표한다.
4. 조의금 전달 시 주의할 점
부의 봉투, 조의금을 전하는 데도 예절이 있습니다. 조의금 봉투에는 부의(賻儀)라고 쓰는 것이 일반적이며, 봉투 안에는 부조하는 물건의 수량이나 이름을 적은 단자(單子)를 써야 하며 단자에는 금 00원이라고 쓰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부조하는 사람의 이름 뒤에는 아무것도 쓰지 않아도 되지만, 근정(謹呈) 또는 근상(謹上)이라고 쓰기도 합니다.
따로 부조를 받는 사람은 없으니 부의금함에 부의금을 넣으면 됩니다.
5. 그 밖에 문상 시 삼가야 할 일
- 유가족을 붙잡고 계속해서 말을 시키는 것은 실례가 됩니다.
- 상주, 상제에게 악수를 청하는 행동은 삼가야 합니다.
- 상주가 어리다 하여 반말이나 예의 없는 행동을 해서는 안됩니다.
- 반가운 친구나 친지를 만나더라도 큰소리로 이름을 부르지 말아야 합니다.
- 낮은 목소리로 조심스럽게 말하고 문상이 끝난 뒤 밖에서 따로 이야기하도록 합니다.
- 고인의 사망 원인, 경위 등을 유가족에게 상세하게 묻는 것 또한 실례가 됩니다.
- 집안 풍습이나 종교가 다른 경우라도 상가의 가풍에 따라 주는 것이 예의입니다.
- 망인이 연만(年晩)하여 돌아가셨을 때 호상이라 하여 웃고 떠드는 일이 있으나, 이는 예의가 아닙니다.
- 과도한 음주, 도박 등으로 인한 소란한 행위나 고성방가는 삼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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