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예산안: 청년을 위한 장학금 및 주거 지원 제도 강화

2025 예산안: 청년을 위한 장학금 및 주거 지원 제도 강화

 

2024년 8월, 정부가 「2025 예산안」을 발표하면서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공개했습니다. 이를 통해 내년에 청년층이 누릴 수 있는 장학금과 주거 지원 혜택에 대해 미리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내년 예산안 속에서 청년들이 누릴 수 있는 장학금 제도와 주거 관련 지원책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장학금 제도: 더 많은 학생에게 기회가 열리다

 

2025년 예산안에 따르면, 더 많은 대학생들이 국가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가 확대됩니다. 특히,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장학금이 신설되거나 기존 제도가 강화될 예정입니다.

 

① 국가장학금: 수혜자 대폭 증가

 

국가장학금은 주로 소득에 따라 지원이 이루어지는 I유형과 학업 성과에 따라 지원하는 II유형으로 나뉘는데, 2025년에는 I유형 수혜 대상이 크게 확대될 예정입니다. 내년부터는 중위소득 200% 초과 300% 이하 구간에 해당하는 학생들도 연간 최대 1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약 50만 명의 추가적인 학생이 혜택을 누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중위소득 9구간에 속하는 학생들이 그동안 지원을 받지 못했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보다 폭넓은 소득계층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확대한다는 점이 주목됩니다.

 

 

② 주거안정장학금 신설: 집 먼 학생들의 걱정 덜어준다

 

2025년부터 새롭게 도입되는 ‘주거안정장학금 제도’는 대학 생활을 위해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을 지원합니다.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에 속하는 학생들 중, 원래 살던 곳과 다른 시·도에 위치한 대학에 입학한 학생들은 매달 최대 20만 원의 장학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제도는 교통비와 주거비 부담이 큰 대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 장학금은 주거비 증명 자료, 예를 들면 고시원이나 원룸의 영수증 등을 제출해야 하며, 학기 중에만 지원된다는 점도 기억해야 합니다. 이 제도를 통해 학생들은 경제적인 부담을 덜고 학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③ 국가근로장학금: 더 많은 학생들에게 일자리와 지원 제공

 

국가근로장학금도 2025년에 대폭 확대됩니다. 2024년에는 약 14만 명의 학생이 국가근로장학금 혜택을 받았지만, 내년에는 20만 명으로 수혜자가 늘어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저소득층 학생들이 학업과 일을 병행하며 등록금과 생활비를 마련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이 제공될 것입니다.

 

 

 

2. 청년 주거 지원: 안정적인 독립 생활을 위한 혜택 강화

 

청년들의 주거 안정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예산안을 통해 청년들이 안정적인 독립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거 지원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① 청년도약계좌: 정부 기여금 확대

 

청년도약계좌는 중위소득 250% 이하인 19~34세 청년들이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마련된 제도입니다. 이 계좌는 정부 기여금과 고금리 적금을 결합해 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데요, 2025년부터는 매달 저축한 금액 중 일정 비율의 초과분에 대해서도 정부 기여금이 적용될 예정입니다.

즉, 기존에 설정된 매칭한도보다 더 많은 금액을 저축할 경우, 초과분에 대해 추가로 정부 기여금 3%가 적용되며, 최대 70만 원까지 저축할 수 있습니다. 이 제도를 통해 청년들은 더욱 효과적으로 자산을 불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② 청년 월세 지원 기간 연장

 

청년 월세 지원 제도도 2025년에 더욱 확대될 예정입니다. 기존에는 청년들이 최대 12개월 동안 월 최대 20만 원의 월세 지원을 받을 수 있었지만, 이번 예산안에 따르면 지원 기간이 최대 24개월로 연장됩니다.

이 제도는 보증금 5,000만 원 이하, 월세 70만 원 이하의 주택에 거주하는 19~34세의 독립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며, 그동안 경제적 어려움으로 월세 부담을 겪었던 청년들에게 더욱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합니다.

 

 

③ 청년 주택드림 대출: 저리 대출 혜택 유지

 

2025년에도 청년 주택드림 통장을 활용한 저리 대출 혜택이 계속 이어질 예정입니다. 이 제도는 연 소득 5,000만 원 이하의 청년들에게 연 2.2%의 저리로 주택담보대출을 제공하며, 주택담보대출 금액의 최대 80%까지 지원합니다. 이 대출은 청년들이 첫 집을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며, 내년에도 동일한 조건으로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3. 마무리

 

이번 2025 예산안은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과 주거 안정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장학금 제도부터 주거 지원까지, 청년들이 학업과 일상에 집중할 수 있도록 여러 방면에서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종 확정은 2024년 12월 국회 심의를 거쳐 결정되겠지만, 미리 살펴본 이번 청년 지원 정책들이 많은 청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