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나기 전, 가방을 싸는 일은 언제나 고민이 됩니다. 너무 많이 가져가면 짐이 무거워지고, 적게 가져가면 필요한 물건이 없을까 걱정되죠. 특히 해외여행이라면 상황은 더 복잡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가볍고 실용적으로 짐을 싸는 방법을 소개해 드릴게요. 짐 싸는 과정을 좀 더 간단하게 하고, 실제로 도움이 되는 팁들을 함께 나누어 보아요!
1. 짐은 미리미리, 체크리스트로 준비하세요
여행 짐을 싸기 전에, 준비물 리스트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체크리스트를 미리 만들어 두면, 짐을 싸다가 "이거 챙겼나?" 하고 뒤적거릴 필요가 없어요. 여행 출발 전날 밤에 부랴부랴 짐을 싸다 보면 빠뜨리기 쉽죠. 체크리스트를 작성하면서 필요한 물건을 미리 준비해 두세요.
기본적인 항목은 항상 동일합니다: 여권, 항공권, 국제학생증, 국제면허증, 현지 통화, 신용카드, 충전기, 보조배터리, 마스크등. 또한 상비약 중 멀미약, 지사제, 해열제, 종합 감기약, 상처연고는 소포장된 제품으로 챙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날씨와 여행지의 특성에 맞춰 필요한 추가 아이템을 리스트에 추가하세요. 예를 들어, 따뜻한 나라로 여행을 간다면 얇은 옷을, 추운 나라라면 방한용품을 챙기셔야겠죠.
2. 파우치 활용법으로 공간을 효율적으로!
짐을 정리할 때는 작은 파우치를 활용하는 것이 아주 유용해요. 여행용 파우치는 속옷, 양말, 세면도구 등 작은 물건을 분리해 담기에 적합하죠. 이렇게 하면 가방 안이 더 깔끔하게 정리되고, 필요할 때 쉽게 꺼낼 수 있어요.
파우치 활용 꿀팁
속옷과 양말 파우치: 작은 파우치에 압축해서 넣으면 공간 절약 효과가 큽니다.
세면도구 파우치: 방수 파우치에 샴푸, 클렌저, 칫솔 등을 넣어 흐를 걱정 없이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어요.
전자기기 파우치: 충전기, 이어폰, 보조배터리 등 작은 전자기기는 한 곳에 모아 정리하세요. 덜컹거리거나 엉키는 걸 방지할 수 있습니다. 파손 및 분실의 위험성이 큰 전자기기는 기내용 가방에 챙기는 것을 추천해요.
3. 의류는 롤링해서 공간 절약!
옷은 가방에 그냥 접어서 넣는 것보다, 둥글게 말아 넣는 방식이 훨씬 효율적이에요. '롤링 팩킹'이라고 불리는 이 방법은 공간을 절약하면서 옷에 주름이 생기는 것도 방지해 줍니다.
예를 들면 셔츠, 티셔츠, 바지는 각각 하나씩 둥글게 말아 같은 카테고리끼리 묶어 넣어 보세요. 이렇게 하면 가방을 열었을 때 한눈에 옷을 구분하기 쉽고, 꺼내기도 편리하답니다. 옷과 같은 부피가 있는 것은 캐리어 활용을 위해 최대한 부피를 줄이는 게 중요해요.
4. 필수 아이템은 기내용 가방에 따로 준비!
기내에서는 가방을 꺼낼 기회가 많지 않으니, 비행 중에도 필요한 아이템은 따로 작은 가방에 넣어 준비하세요. 여권, 지갑, 휴대폰 등 귀중품은 기내 가방에 넣어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기내 필수 아이템
여권, 비행기 표, 신분증 등 중요한 서류
보조 배터리, 충전기
안대, 귀마개, 목베개, (특히 장거리 비행 시)
비행기안은 건조하니 수분크림, 립밤(기내 반입 기준에 맞는 사이즈로)
가벼운 스낵, 물병 (비행기에서 제공되는 음료가 부족할 수 있으니 대비해 두세요)
책이나 노트북, 태블릿 같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아이템
국제선 기내 액체류 반입 규정은 개별 용기당 100ml 이하, 지퍼백 당 최대 용량은 1L, 1인당 1개의 지퍼백만 가능합니다.
5. 현지에서 구할 수 있는 물건은 현지에서!
가벼운 짐 싸기의 핵심은 꼭 필요한 물건만 가져가고, 현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물건은 굳이 챙기지 않는 것이에요. 특히 샴푸, 바디워시, 치약 같은 기본적인 세면도구는 대부분의 숙소에서 제공하거나, 근처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요.
예를 들면 물건을 챙길 때, "이걸 내가 현지에서 살 수 있을까?"를 먼저 생각해 보세요. 만약 현지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물건이라면, 짐을 덜고 대신 필요한 물건에 집중하세요.
6. 가벼운 여행을 위한 팁: 멀티탭 및 세탁 비누
해외여행 중에는 전자기기 충전이 필수입니다. 각 나라의 콘센트 규격이 다르기 때문에 멀티탭이나 어댑터를 준비하는 것이 중요해요. 또한, 짐을 줄이고 싶다면 작은 세탁 비누를 가져가면 좋습니다. 며칠 입은 옷은 현지에서 손쉽게 세탁할 수 있으니까요!
7. 있으면 유용한 여행품
여분의 지퍼백 : 해외 여행 일정중에 수영할 일이 있으면 젖은 옷이나 가방 속 귀중품를 비에서 보호하는 데 좋습니다.
유렵 여행 계획이라면 샤워기 필터도 추천드립니다. 석회질 물이 우리 나라의 정수된 물과는 상당히 다르고 피부 트러블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갑자기 내리는 비에 대비하기 위해 우비나 바람막이 자켓은 준비하는 게 좋아요.
해외여행 짐싸기, 생각보다 어렵지 않죠? 중요한 건 필요한 물건을 효율적으로 챙기고, 불필요한 짐을 줄이는 것이에요. 체크리스트를 활용하고, 파우치나 롤링 팩킹 같은 실용적인 방법을 통해 짐을 잘 정리하면 가벼운 마음으로 여행을 떠날 수 있습니다. 가방을 싸는 것만으로도 여행의 설렘을 더할 수 있으니, 한 번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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