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있는 전용 숙소와 강아지 테마파크 콘셉트의 카페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최근에는 반려동물과의 여행이 많은 사람들의 버킷리스트로 자리 잡고 있는 트렌드를 살펴보겠습니다.
1. 늘어나는 반려동물 동반 가능 공간
최근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사랑스러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삶이지만, 여름 휴가나 짧은 여행을 떠날 때 함께 데려가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지인에게 맡기거나 강아지 호텔에 맡기는 일이 흔합니다. 그러나 이마저도 여의치 않다면, 많은 사람들이 여행 자체를 포기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반려동물 기르기 인구가 늘어나면서, 단순한 반려동물이 아닌 가족으로서 함께하는 일상을 원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는 풍경이 새로운 일상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제는 반려동물과 함께 숙소에 머물고, 넓은 운동장과 놀이터를 갖춘 테마파크에서 맘껏 뛰어놀 수 있는 기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러한 공간들이 반가운 이유는 주인과 반려동물의 동행을 통한 일상생활의 공유뿐 아니라, 반려동물 문화와 인식 개선, 강아지 매너 교육 등을 포함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반려동물 동반 여행지 추천
우리 가족의 귀염둥이 막내와 함께할 첫 번째 여행지는 어디가 좋을까요? 아래는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다양한 장소들입니다.
의성펫월드: 놀이터와 캠핑장, 복합문화공간
경북 의성군 단북면 안계길 255-13 / 054-861-1414
국립천관산자연휴양림: 숙박과 노즈워크 체험 가능
전남 장흥군 관산읍 칠관로 842-1150 / 1588-3250
오산반려동물테마파크: 반려동물 문화 및 인식 개선을 위한 공간
경기도 오산시 오산천로72 / 031-378-1517
강아지 숲: 반려동물 테마파크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충효로 437 / 033-913-1400
월드컵 공원 반려견 놀이터
서울시 마포구 증산로 32 / 02-2124-2834
삼막애견공원: 견주들과 반려견의 쉼터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18 / 070-4140-4000
오수의견공원: 사회성 훈련하기 좋은 공간
전북 임실군 오수면 충효로 2096-16 / 063-640-2941
3. 성공적인 반려동물 동행 여행을 위한 팁
"매너가 댕댕이를 만든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부드러운 표현이지만, 사실 산책길이나 테마파크와 같은 공공장소에서 즐거운 경험을 위해서는 사람들뿐 아니라 반려동물 사이에서도 매너를 잘 지켜야 합니다.
강아지가 너무 경계심이 강하거나 다른 강아지와 잘 어울리지 못하는 경우, 사람이나 강아지가 많은 장소에서는 오히려 사회성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사람마다 다 다르듯, 반려견도 성격이 다양하여 스트레스를 받으면 더 격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반려견과 단둘이 지낼 수 있는 숙소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특히, 강아지와 함께 차량에 탑승할 경우에는 강아지뿐만 아니라 운전자와 동승자의 안전을 위해 강아지를 안고 타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운전 중 동물이나 영유아를 안고 조작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행동입니다. 만약 반려동물이 갑자기 움직이게 되면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고, 에어백이 작동하게 되면 큰 부상을 입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강아지가 차량 탑승을 싫어하거나 멀미를 한다면, 무작정 차에 태우는 것보다는 조금씩 훈련을 통해 차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행을 떠나기 전에 내 반려견이 차량에 잘 탑승할 수 있는지, 멀미는 하지 않는지 점검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4. 반려동물 자동차 탑승 규칙
- 반려동물 안고 운전하지 않기: 도로교통법 제39조 제5항 위반으로 주의 필요
- 창문은 환기가 될 정도로만 조금 열기: 돌발 상황 시 반려동물이 튕겨 나가는 것을 방지
- 동물 전용 안전장치 사용하기: 목줄, 하네스, 켄넬 등 상황에 맞게 착용. 가급적 켄넬을 추천
- 앞좌석보다 뒷좌석에 탑승하기: 견주가 보이지 않는 위치가 반려동물에게 훨씬 안정적임
- 멀미 시: 탑승 전 물 이외의 음식을 주지 않고, 주행 중 자주 창문을 열어 환기. 장거리일 경우 1~2시간마다 정차하여 쉴 수 있도록 조절
5.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해외여행 체크리스트
국내 여행뿐만 아니라 해외여행도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비행기 탑승 시 조건이 더 까다롭고 별도의 운송 수화물 비용이 발생합니다. 비행기 탑승 조건을 살펴보겠습니다.
[동행 가능 체크리스트]
- 강아지 기내 반입: 반려동물과 운송 용기를 합쳐 7kg 이하면 가능. 그 이상일 경우 위탁 수화물로 운송해야 하며, 생후 16주 이상, 무게 32kg 이하인 경우만 가능. 시각장애인 안내견은 크기와 무관하며 케이지 없이 기내 탑승 가능
- 기내 탑승 시 케이지 보관: 동물 운반 용기는 좌석 하단에 보관하며, 케이지 규격은 항공사마다 다르므로 이용 항공사에 맞춰 준비
- 기내 탑승 시 두 마리 가능: 두 명이 탑승하는 경우 두 마리도 가능하나, 하나의 케이지에 넣어서는 안 됨. 6개월 미만의 개나 고양이는 하나의 케이지에 두 마리까지 반입 가능. 일반적으로 1인당 위탁 수화물은 2마리까지 가능하나, 항공사마다 규정이 다를 수 있으므로 반드시 확인 필요
- 기내에서 먹이 급여 금지: 기내에서 케이지 밖으로 꺼내는 것은 금지
- 안정제나 수면제 투여 금지: 체온과 혈압이 떨어져 위험할 수 있음
- 기내에서 이상 행동 시: 지속적인 소음 발생 시 운송이 거절될 수 있으며, 주변 승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입마개 착용 등 승무원의 지시에 따라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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