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데 도움되는 이야기

우리 강아지 치아관리, 입냄새 관리

진셈 2022. 9. 2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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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과질환의 원인

 

플라그

 애견은 거의 충치가 생기지 않지만 잇몸질환이나 치석 발생의 가능성은 더욱 놓습니다. 음식물 찌꺼기나 박테리아가 잇몸에 남아 플라그를 형성하기 때문입니다.

플라그는 생성된 지 3일에서 55일 정도 지나면 잇몸을 따라 갈색 혹은 붉은색을 띠며 나타납니다.

 

치석

 구강 내 플라그가 제거되지 않으면 침 속의 광물질과 합쳐져서 이빨에 강하게 달라붙는 치석을 형성하게 됩니다. 치석은 잇몸을 자극하고 치은염이라 불리는 염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치석은 잇몸을 붉게 만드는 원인이 됩니다.

 

치주질환

 치석이 제거되지 않으면 잇몸 아래에 쌓이게 되는데 치석은 잇몸과 이빨 사이에 구멍을 형성하여 더 많은 박테리아가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합니다.

 이때가 바로 치주 질환이 시작되는 시기입니다. 치주질환은 애견에게 큰 고통을 주며, 치아 손실, 종기, 나아가서는 뼈의 손상이나 감염까지 일으킬 수 있습니다.

 박테리아가 증가하면 혈액순환계에 침투할 수도 있는데, 이는 심장 내막염과 간과 심장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치주 질환이 의심되면 반드시 수의사의 치료를 받을 것을 권합니다.

 

구취

 플라그와 치석을 제때 제거하지 않으면 잇몸 감염이 쉽게 일어날 수 있고 구강 내 박테리아가 생겨 구취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치아 손상

 치아손상은 딱딱한 물체를 공격적으로 씹을 때 주로 발생합니다. 그러므로 애견용 껌이나 장난감을 준비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2. 애견 구강관리 요령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게 해 주세요.

 주기적으로 애견의 구강상태를 살펴서 구강 내 궤양이나 염증이 있는지 살펴주세요. 구취나 붉게 부풀어 오른 잇몸, 잇몸 주위에 누렇게 낀 치석, 혹은 잇몸을 만질 때 아파하는지 등 잇몸질환의 경고신호를 유심히 살펴보세요. 만약 위의 증상이 있거나 입안이 부어오르고 뭉쳐 있는 곳이 있다면 수의사에게 진찰을 의뢰해야 합니다.

 

씹는 장난감을 잘 골라 주세요.

 연구에 따르면 특별히 디자인된 씹는 장난감이 플라그와 치석의 생성을 현저히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애견용 껌이나 밧줄 장난감도 이런 목적으로 많이 쓰이며 수의사에게 추천을 부탁해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마찰력이 강한 장난감은 오히려 애견의 치아를 닳게 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 음식이나 주지 마세요.

 충치를 피하기 위해 애견사료와 구강관리에 도움을 주는 간식만을 먹이는 적절한 식생활이 요구됩니다.

 

수의사에게 제대로 검진을 받아보세요.

 세심한 구강검사는 플라그와 치석의 생성, 치은염, 치주질환, 그리고 손상된 이빨과 잇몸 종기 등 구강 내의 잠재적 문제점들을 발견할 수 있게 합니다. 전문가에 의한 구강 청소는 플라그와 얼룩, 그리고 잇몸의 위아래에 낀 치석까지 제거해 주며 애견의 치아 미백관리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구강검사 시기는 애견의 연령에 따라 달라지며 자세한 사항은 수의사와 상담해 주세요.

 

씹는 습관을 관찰해 주세요.

 치아손상을 막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애견이 새 장난감을 어떻게 씹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만약 장난감이 부서질 정도로 심하게 문다면 아마도 애견에게 맞는 장난감은 아닐 것입니다. 특히 공격적으로 씹는 애견에게는 세게 물 수 없는 장난감으로 찾아보는 것이 좋고 애견용 껌이나 씹을수록 부드러워지는 장난감들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올바른 방법으로 양치질해 주세요.

 애견을 위해 만들어진 애완견 전용 칫솔과 치약을 사용해 주세요. 고무로 만들어진 '손가락 칫솔'이나 특별히 디자인된 머리와 긴 손잡이가 달린 칫솔도 좋습니다. 사람이 쓰는 치약은 섭취하면 안 좋은뿐더러 애견의 위장 기관을 상하게 할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매일 양치질을 시키는 것이 가장 좋지만 일주일에 서너 번 정도면 알맞습니다.

 

 

3. 3단계 구석구석 양치법

 

 수의사에게 정확히 얼마나 자주 양치질을 시켜야 하는지 물어보고 만약 정확한 방법을 모른다면 실제로 양치질시키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청하세요. 여기서는 세 가지 간단한 방법을 설명해 드립니다.

 

- 1단계

 먼저 적당량의 애견 치약을 손가락 칫솔에 짜서 애견의 앞니와 잇몸을 부드럽게 문지르세요. (여러분 손이 입에 들어가는 것을 적응시키기 위해 손가락을 쇠고기 국물에 적시고 간식을 주려는 것처럼 부른 다음 여러분의 손가락을 빨게 한 후 국물에 적신 손가락으로 잇몸과 이빨을 부드럽게 문질러 주세요. 이렇게 몇 번 하고 나면 자연스레 양치질에 대한 거부감을 떨칠 수 있게 됩니다.) 얼마간 문지른 후 손가락 칫솔에서 부드러운 어린이용 칫솔이나 애견용 칫솔로 바꿔서 양치질을 계속합니다.

 

 

- 2단계

 처음에는 앞 이빨만 시작해서 우리가 양치질하듯이 윗니는 아래쪽으로 아랫니는 위쪽으로 칫솔질을 해줍니다.

 

 

- 3단계

 여러분의 애견이 양치질에 익숙해지면 입안 깊숙이 있는 이빨로 옮겨가서 어금니도 앞니와 같은 방법으로 칫솔질해주세요.

 

 

 

4. 애견의 치아 관리 시기

 

이빨 갈이가 끝나는 5~7개월 이후부터 시작합니다.

치아 관리 요령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가장 중요한 것은 이빨 갈이가 시작되기 전에 건강한 새 치아가 나올 수 있도록 충분한 영양 섭취를 시켜 주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2). 또 중요한 것은 유치를 잘 갈 수 있도록 개껌이나 물어뜯고 놀 수 있는 장난감을 주세요.

(3). 이빨 갈이가 끝나고 나면 치아관리를 시작할 때입니다.

(4). 건강한 치아를 원하신다면 무른 음식보다 건사료 만을 주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참고) 같은 나이의 애견의 치아를 비교했을 때 건사료만 먹는 애견과

밥과 같이 무른 음식을 먹는 애견의 치아 건강 상태는 현저하게 차이가 납니다.

 (5). 양치는 하루에 한 번 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나 여의치 못하면 목욕 전에 한번 해 주시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6). 양치하는 요령은 사람과 동일하며 치약이 아닌 스프레이 형태와 치석이 많을 경우 치석제거용으로 나온 12주 프로그램용 치석 제거제도 있습니다.

 (7). 만약 양치하는 것을 싫어하는 (대부분 싫어하지만...) 애견이 있다면 억지로 입을 벌리려 하지 말고 입술만 살짝 들어 부드럽게 닦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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