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알아야할 금융이야기

실시간 환율 조회시, 꼭 알아야하는 환율 용어 총정리

진셈 2024. 10. 1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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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환율의 표시방법

 

환율이란 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서로 다른 통화간의 상대적 가격을 의미합니다. 환율을 표시하는 방법에 따라 유럽식 표시방법과 미국식 표시방법으로 나뉘게 됩니다. 유럽식 표시방법은  USD를 기준으로 지불할 상대방의 통화를 표시하는 방법으로 예를 들면 KRW 1,000/USD 로 표기합니다. 미국식 표시방법은 미국인을 위한 방법으로 외국통화 한 단위 당 지불할 달러화의 단위로 표시하는 방법입니다. USD/파운드, USD/유로, USD/SDR 은 미국식으로 하고 나머지는 유럽식으로 표기합니다. 

 

한국은 97년 외환위기 이후에 자율 변동환율제도로 환율을 결정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환율이 달러당 1,000원에서 1,100원으로 변경되었다고 했을 때 이것을 표현하는 방법은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환율이 상승했다
  2. 달러의 가치가 원화에 대해 상승했다(달러의 통화가치 상승).
  3. 원화의 가치가 달러에 대해 하락했다(원화의 통화가치 하락).

 

 

 

2. 환율의 종류

 

(1) 변동환율과 고정환율

 

변동환율이란 외환시장에서 외환의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자유로이 변동되어 정해진 환율입니다. 고정환율이란 일정한 평가를 설정하고 이를 대외거래에 적용할 것으로 한 환율, 또는 동평가를 기준으로 하여 일정범위 내에서 유지되는 환율을 말합니다.

 

 

(2) 매도율과 매입률

 

매도율과 매입율은 은행입장에서 외환을 살 때와 팔 때의 환율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1달러로 원화로 환전을 하고 싶다면 은행입장에서는 매입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매입률을 적용할 것이고 1달러를 환전해서 해외여행을 하고자 한다면 은행입장에서는 매도율을 적용하게 됩니다. 항상 매도율이 매입률보다는 높습니다.

 

 

(3) 은행간율과 대고객률

 

은행간율은 은행들간의 외환거래에서 적용되는 환율을 말합니다. 외국환은행과 외국환은행, 외국환은행과 중앙은행 간 거래에서 적용되는 환율로 일종의 외국환의 도매가격입니다. 대고객률이란 시장률의 일종으로 외국환은행이 고객을 상대로 거래 시에 적용하는 환율로서 일종의 외국환의 소매가격에 해당합니다.

 

 

(4) 알람출급환율과 기한부환율, 전신환매매율 등

 

 일람출급어음 또는 수표의 매매 거래 시에 적용되는 환율을 일람출급환율이라고 하는데, 이를 일람출급어음매매율이라고도 하고, 기한부어음에 대해서 적용하는 환율을 기한부환율이라 합니다. 그리고 전신환에 의하여 외국환매매가 이루어질 경우에 적용되는 환율 전신환매매율이라고 하는데, 이 전신환매매율은 금리요소가 전혀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은행 간 환율이 적용될 때에는 이것이 적용됩니다. 

 

또한 정기출급어음매매율은 어음이 발행지로부터 지급지에 도착하여 지급인에게 제시된 후 일정한 기간이 경과한 후에 지급되는 경우에 적용되는 환율을 말합니다. 

 

 

 

 

3. 환율 고시 방법

 

(1) 기준환율과 재정환율

 

외국환 거래를 위하여 필요한 경우 기획재정부장관은 외국환거래에 관한 기준환율, 외국환의 매도율과 매입률 및 재정환율을 정할 수 있습니다. 

 

 

(2) 기준환율

 

기준환율이란 외환거래가 마감되면 서울외국환중개주식회사가 전일 외국환중개회사를 통해 거래되었던 현물환 거래량을 가중 평균하여 산출한 매매기준율을 다음 날 영업시작 30분 전까지 각 외국환업무 취급기관의 장에게 통보하고 있습니다. 기준환율은 달러대비 원 매매기준율을 말하고 재정환율은 기타통화 대비 원 매매기준율을 말합니다.

 

 

(3) 환율 확인 방법

 

기준환율과 재정환율은 현재 서울외국환중개주식회사에서 조회할 수 있습니다. 다만, 위안화(CNY)는 2016년 1월1일부터 고시하지 않으므로 시장 외국환은행 외환거래시스템에서 직접 조회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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